올해도 찬 바람이 부는 걸 보니 과메기 철이 다가온 걸 알 수 있습니다. 매년 겨울이면 과메기를 찾아먹는 제가 과메기의 종류, 제철, 효능,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제가 포항 출신으로 몇 년째 자주 시켜 먹는 두 곳 링크 남겨드렸으니 어디서 구매할지 모르시는 분들은 구매하셔도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목차여기]
과메기의 종류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얼리고 녹이는 과정을 반복하며 그늘에 말려서 말합니다. 생선이 마르는 과정에서 고소해지고 식감도 쫀득해집니다. 과메기는 청어와 꽁치, 두 가지 생선으로 만듭니다. 원래는 청어 과메기가 일반적이었으나 1960년대 이후로 청어의 생산량이 점점 줄어들면서 청어 대신 더 잘 잡히는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꽁치 수급도 여의치 않아 원양어선이 먼바다에서 잡아오거나 대만에서 주로 수입해 와서 포항에서 과메기를 만든다고 합니다.
청어 과메기 | 꽁치 과메기 |
기름기가 많고 살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납니다. | 살이 탄탄하고 등푸른 생선 특유의 기름의 풍미 덕에 조금 더 고소한 맛이 있습니다. |
국내산이 주를 이룹니다. (주로 영덕) | 수입산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
잔가시가 많습니다. | 비릿한 향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
꽁치보다 크기가 커서 만드는 데 일주일 정도가 걸립니다. | 3일 정도면 반건조 상태가 됩니다. |
가격대가 꽁치보다 높습니다. | 청어보다 저렴합니다. |
청어가 부드럽고 고급진 맛이긴 한데 잔가시가 불편해서, 개인적으로는 꽁치를 더 선호합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골라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발과메기라는 것도 있습니다. 발과메기는 눕혀서 말리기 때문에 기름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생선 전체에 고르게 퍼져 식감이 부드럽고 비릿한 맛이 적습니다. 그래서 과메기를 처음 드시는 분들께는 발과메기를 추천드립니다.
과메기 제철
11- 1월까지가 과메기 제철입니다.
효능
과메기는 오메가 3이 풍부한 음식입니다. 그래서 혈액순환, 혈관건강에 도움을 주어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 3 중 DHA 성분은 기억력, 집중력, 인지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과메기에는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들의 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생 꽁치보다 과메기로 만들었을 때 칼슘 함량이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과메기에는 아스파라긴산 아스파라트산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숙취해소와 간 해독에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단백질 함량이 높아 단백질 보충용, 영양 보충에 제격인 겨울의 제철 식품입니다.
다만 등 푸른 생선으로 만든 음식이다 보니 요산 함유량이 많아 통풍이 있으신 분들은 섭취를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
배추, 봄동, 마늘, 고추, 쪽파 등의 채소와 다시마, 김 같은 해조류를 같이 싸서 초장에 찍어 먹는 게 보통입니다. 과메기를 처음 접하시거나 비린내에 예민하신 분들은 초장과 야채와 함께 드시면 훨씬 덜 합니다. 처음 드실 경우에는 불에 살짝만 구워서 비린내를 날린 후 드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맛있는 과메기를 고르는 방법은 살이 통통하고 단단한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또 과메기는 구입한 즉시 바로 먹어야 비린내가 제일 적습니다. 남은 과메기는 무침을 해 먹으면 좋고 비린내에 익숙하신 분들은 청양고추 넣어 김밥을 해 드셔도 맛있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무료 운세, 토정비결 보는 사이트 BEST 3 (0) | 2023.12.09 |
---|---|
어린이집 크리스마스 선물 추천 (킨더 어드벤트 캘린더) (1) | 2023.12.07 |
4살 남자 아이 크리스마스 선물 추천 (1) | 2023.11.25 |
2024년 연휴, 공휴일, 징검다리 연휴 알아보기 (0) | 2023.11.22 |
온라인 여권발급 신청하는 방법 (0) | 2023.11.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