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인후통, 인후염 약 종류

온갖 감기, 호흡기 질환이 만연한 요즘입니다. 인플루엔자(독감), 아데노바이러스, 마이코플라즈마, 리노바이러스, 코로나, 백일해까지 다양한 원인 균이 호흡기, 기관지 질환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보통 증상을 몇 주씩은 앓는 듯하고 심하면 한 달 이상씩도 감기 증상을 앓으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병원에 가지 않고 약국에서 간단히 구입할 수 있는 인후통과 인후염 약 종류 3가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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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교산

코로나 시절 정말 구하기 어려웠던 약입니다. 금은화와 연교가 주 성분으로 이루어진 약이고 이를 따서 이름이 은교산이 되었습니다. 은교산은 감기로 인한 인후통, 기침, 입마름, 두통 등에 쓰입니다. 은교산에 들어있는 주요 성분의 효능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성분	역할
금은화	항균작용이 있어서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해 방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연교	개나리 열매로 염증으로 인해 생긴 발열을 억제해줍니다.
길경	도라지로 기침, 가래에 효능이 있습니다.
형개	진통효과와 항균 효능이 있습니다.

 

연교의 역할을 보시면 발열을 억제해 준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은교산은 주로 몸을 차게 식혀주면서 땀을 내게 하는 약입니다. 몸에 들어온 바이러스에 의해 생긴 나쁜 더운 기운을 억제해 주는 약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약국에서는 인펙신, 파이네신, 은교산, 쎄파렉신 등의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복용하기 쉽게 캡슐 형태로 되어있는 약들입니다. 복용법은 15세 이상 1일 3회, 1회 2 캡슐을 복용하고, 7-14세 어린이는 1일 3회, 1회 1 캡슐을 복용합니다.

 

 

한방과립으로 되어있어 포로 포장되어 있는 약들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는 보통 15세 이상 1일 3회, 1회 1포를 복용하고 7-14세는 1일 3회, 1회 1/2포 (성인의 절반 용량)을 복용합니다.

 

 

 

 

 

 

 

 

 

구풍해독탕

구풍해독탕도 은교산과 함께 코로나가 창궐할 때 환자들이 많이 찾으면서 인지도가 생긴 약입니다. 구풍해독탕은 주로 몸살이나 발열은 없이 편도나 인후의 염증이 생겨 목이 아픈 증상만 있을 때 사용합니다. '침 삼킬 때 목이 아파요', '목이 부은 느낌이 나요', '음식을 먹을 때 목이 아파요'라고 증상을 말하면 주로 약국에서 권하는 약 중 하나일 것입니다. 

 

구풍해독탕에 들어있는 성분 중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석고'입니다. 

성분	역할
석고	염증이 있는 곳(인후)에서 열을 제거하고 통증을 잡아줍니다.
형개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을 합니다.
연교	발열을 억제합니다.
길경	기침, 가래를 억제합니다.

 

 

약국에서 헤토마신, 스토마신, 구풍해독탕연조엑스 등의 상품명으로 판매됩니다. 캡슐 형태, 짜 먹는 연조엑스 형태가 있습니다. 

 

연조엑스 형태의 복용법은 성인 1일 3회, 1회 1포, 7-14세는 성인 용량의 2/3, 4-6세는 성인 용량의 1/3, 1세 이해 성인 용량의 1/4입니다. 은교산과 달리 3개월 이상 소아도 복용 가능합니다. 

 

캡슐 형태 약의 복용법은 성인 1일 3회, 1회 2 캡슐, 7-14세는 성인 용량의 2/3, 4-6세는 성인 용량의 1/3, 1세 이해 성인 용량의 1/4입니다. 

 

 

 

 

 

 

 

 

소염진통제

부루펜, 이지엔 6, 탁센 등으로 잘 알려진 소염진통제도 인후통과 인후염에 잘 사용되며 병원에서도 흔히 처방되는 약입니다. 염증을 끄고 통증을 잡아주는 역할이 있어 편도나 인후에 염증과 통증이 있을 때 효과를 내는 약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은교산, 구풍해독탕과 같이 복용하면 효과가 더 좋아서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염진통제 + 은교산	목이 건조하면서 아프고 기침이 날 때, 발열이나 두통, 오한이 동반 될 때 추천
소염진통제 + 구풍해독탕	몸살이나 발열이 없으면서 편도나 인후가 부은 느낌만 날 때 추천

 

 

 

소염진통제 성분이 들어있으면서 삼키는 약이 아니라 사탕처럼 빨아먹는 인후통약인 스트렙실과 젠스트린도 있습니다. 물 없이 복용이 가능해 편리하기 때문에 젊은 분들에게 선호도가 높습니다.